▲ LG CNS 소프트뱅크의 페퍼(사진제공: LG CNS)
[월요신문 최희정 기자] LG CNS는 세계 최초의 감정 인식 로봇 '페퍼'에 자사 디스플레이 '인터랙티브 패널'이 장착됐다고 8일 밝혔다.

페퍼는 사람의 표정과 목소리를 통해 감정을 인식하는 로봇이다. 일본의 소프트뱅크모바일주식회사와 프랑스의 로봇 개발 회사인 알데바란로보틱스가 공동 개발했다.

LG CNS의 10.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인 '인터랙티브 패널'은 로봇의 가슴 부분에 장착돼 사람과 로봇의 일대일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한다. 로봇의 잦은 이동과 배터리 용량, 운영시스템 등을 고려해 설계됐다.

페퍼는 소프트뱅크모바일 영업점에 순차적으로 배치되며 오는 2015년 2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예정 가격은 19만8000엔(약 197만원)이다.

정태수 LG CNS 금융·통신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소프트뱅크와 LG CNS의 깊은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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