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달궤도선 다누리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 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사진=SpaceX 제공) 2022.08.05. 사진=뉴시스
우리나라 첫 달궤도선 다누리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 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사진=SpaceX 제공) 2022.08.05. 사진=뉴시스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다누리호는 신자원강국·우주경제시대를 앞당길 대한민국의 선발대"라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의 성공적인 전이궤도 진입을 축하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광활한 우주에서 당당하게 날개를 펼친 다누리호가 전하는 꿈과 희망·인내의 메시지를 생각하며 올 연말 다누리호가 보내줄 달의 표정과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고대한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 다누리호, 우리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다누리'는 한국시간 5일 오전 8시 8분 48초(미국 동부시간 4일 오후 7시 8분 48초)께 우주로 발사됐다. 이후 오후 2시 기준으로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주인터넷 기기에 저장된 파일에는 ETRI 홍보영상·DTN 기술 설명 영상·BTS의 노래 '다이너마이트'가 있다. 이 파일을 재생해 지구로 보내는 시험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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