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승동엽 기자］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경기 이천시 관고동 병원 건물 화재 현장을 찾아 철저한 원인 조사를 지시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화재 현장에 도착한 후 이천소방서장으로부터 상황 보고를 받았다.

이 장관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유명을 달리한 피해자와 가족, 부상자들에게 깊은 위로와 함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자체, 소방, 경찰 등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해 사상자와 유가족 지원 등 사고 수습을 위한 제반 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17분께 이천시 관고동 병원 건물 3층에서 전기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5명이 사망했다. 또한 환자와 의료진 등 3명은 중상, 41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