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선사령부 해군 군함이 대만 섬 주변에서 합동 전투 훈련 및 훈련 중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6일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선사령부 해군 군함이 대만 섬 주변에서 합동 전투 훈련 및 훈련 중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월요신문=승동엽 기자]중국이 서해상에서 열흘 간 실탄 사격 훈련을 시작했다.

중국 해사국은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서해 남부 해역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해사국은 실탄 사격 훈련 기간 동안 해당 구역에서 선박 진입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구역은 장쑤성 롄원강과 다롄시 인근 해역으로 전해진다.

중국군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전방위적인 대만 포위 군사 훈련을 지난 7일까지 실시했다.

중국이 대만과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하는 것에 대비해 미국과 인도는 오는 10월 중국과의 국경 분쟁지역 인근에서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