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열린 '제36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지하철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09.13. 사진=뉴시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열린 '제36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지하철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09.13. 사진=뉴시스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전장연은 추석 연휴가 끝난 13일 오전 7시54분께 4호선 삼각지역 상행선 승강장에서 '제36차 출근길 지하철탑니다' 지하철 탑승 시위를 시작했다.

전장연은 4호선 탑승을 시작으로 두 팀으로 나뉘어 2, 5호선을 이용해 9호선 국회의사당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 팀은 4호선 삼각지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이동해 5호선으로 환승한 뒤 여의도역으로 이동한다. 이후 여의도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해 국회의사당역까지 이동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팀은 4호선 삼각지역에서 사당역으로 이동해 2호선으로 환승한 뒤 당산역까지 이동한다. 이후 당산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한 뒤 국회의사당역까지 이동한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과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재개정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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