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로바, 두 번째 우승 도전했던 오스타펜코 2-0으로 셧 아웃

우승 세레모니 펼치는 알렉산드로바
우승 세레모니 펼치는 알렉산드로바

 

트로피 안고 기뻐하는 알렉산드로바
트로피 안고 기뻐하는 알렉산드로바

 

[월요신문=문용준 기자]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가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에서 톱 시드인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알렉산드로바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1세트에서 타이 브레이크 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으로 세트을 따냈다.

2세트에서는 발가락 부상으로 경기력이 떨어진 오스타펜코(라트비아)를  몰아쳐 세트 스코어 2-0(7-6, 6-0)으로 가볍게 꺾었다.

올해 4월 마드리드오픈에서 맞대결을 펼쳐 세트스코어 2-1로 패했던 알렉산드로바는 5개월 만에 2-0으로 설욕했다.

2017~2019년 3년 연속 코리아오픈에 출전해 2019년 4강까지 올랐던 알렉산드로바는 코리아오픈 4번째 출전에서 짜릿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알렉산드로바가 포핸드 스매싱으로 득점을 올리고 있다.
알렉산드로바가 포핸드 스매싱으로 득점을 올리고 있다.

2017년 이 대회에서 단식 우승을 맛봤던 오스타펜코는 5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복식 결승전에서는 크로스티나 믈라네노비치(프랑스)-야니나 위크마이어(벨기에) 조가 톱 시드 에이샤 무하마드-사브리나 산타마리아(이상 미국) 조를 세트 스코어 2-0(6-3 6-2)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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