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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사진=뉴시스

[월요신문=이종주 기자] 국토교통부가 가상세계 시뮬레이션으로 실제 현실을 분석·예측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의 기술 발전을 위해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를 발족한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실제 사물을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3차원 모델로 구현하고,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예측·최적화해 다양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쌍둥이처럼 똑같은 세계가 두 개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 이름이 붙었다.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는 ▲정부 ▲한국국토정보공사 ▲기술 활용 기관 ▲관련분야 산학연 전문가 ▲청년기업인부터 원로 등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디지털트윈 기업인 50여명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한국국토정보공사를 간사기관으로 지정하고 융복합 분야인 디지털트윈의 특성을 고려해 분과 없이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7일 발족식을 개최하고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 후 1차 시범 사업 과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강주엽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향후 교통, 환경, 재난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트윈의 활용도가 제고되고 대한민국이 디지털트윈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산·학·연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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