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다. 정국은 카타르 국민가수 파하드 알 쿠바이시와 함께 이번 대회 공식 주제가인 '드리머스(Dreamers)'를 열창했다. 사진=뉴시스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다. 정국은 카타르 국민가수 파하드 알 쿠바이시와 함께 이번 대회 공식 주제가인 '드리머스(Dreamers)'를 열창했다. 사진=뉴시스 

[월요신문=전지운 기자]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 공연으로 사상 첫 중동·겨울월드컵의 포문을 열었다.

정국은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카타르·에콰도르 간 개막전에 앞서 열린 개막식 공연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불렀다.

공연 말미에 이번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 '라이브(La'eeb)'의 풍선이 떠오르며 정국도 등장했다. 그는 카타르 국민가수 파하드 알 쿠바이시와 함께 대회 공식 주제가인 '드리머스(Dreamers)'를 열창했다.

우리나라 가수가 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부른 건 정국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2002 한일월드컵 때도 공식 주제가는 미국 가수 아나스타시아가 불렀다.

한편 카타르월드컵 개막 공연은 '인류화합'의 메시지를 담았다. 축구가 지구촌 부족을 하나로 뭉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모두의 천막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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