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잘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외국의 농산물이나 가공식품이 수입되면서 해마다 식품알레르기 환자도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알레르기의 증상은 두드러기가 일어났다가 쉽게 가라앉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경우 호흡이 곤란한 상태까지 유발되기도 하므로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한 예방법이 된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음식 섭취 시에 부모의 지도가 필요하며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상태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가정마다 항히스타민제를 구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지난 1월, 대전에 거주하는 김모 씨(여, 25)는 가족과 함께 유명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여유로운 식사를 마쳤다. 그런데 한 시간 가량이 지나자 갑자기 얼굴이 붓고 충혈현상이 일어나며 호흡이 어려운 증세까지 나타나 병원 응급실에 내원 하는 일을 겪었다.


의사는 식품에 의한 알레르기가 발생한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고 김 씨는 원인식품을 찾기 위해서 이후로도 병원을 몇 차례 더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참아야만 했다.


매년 식품으로 인한 알레르기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소비자원에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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