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출범한 민주통합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원혜영 민주통합당 공동대표는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임시지도부 상견례에서 “위대한 각성의 시대를 맞이한 20~30대, 시민사회, 노동세력이 함께 정당과 정책을 만드는 과제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공동대표는 “개인적으로는 힘이 없지만 함께 모이면 큰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역사를 통해 배웠다”며 “통합민주당에 참여한 모든 세력과 단체들은 국민과 함께하는 현대적 국민정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용선 공동대표는 “내년 총선•대선에서 야권의 승리를 견인하고 2013년 우리 사회에 평화 복지의 새로운 세상, 서민과 노동자, 농민과 국민이 잘사는 세상을 만들 추진 주체로 통합정당이 발족했다”고 설명했다.

이 공동대표는 “민주통합당은 새롭게 혁신된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젊은 세대의 대표를 스스로 선출하는 절차를 아름답고 재미있게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김문호 최고위원은 “우리 정치는 비록 열심히는 했지만 국민들로부터 상당한 비판을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금 국민은 정치권의 대변혁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임시지도부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당 지도부 및 민주진보통합 대표자 연석회의를 갖고 내달 15일 예정된 지도부 경선 준비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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