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명절 선물을 택배로 보내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밀린 택배 업무가 많아서인지 배달 사고나 물품 손상 등의 사고가 잦게 일어나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시골에 있는 할머니께서 굴을 보내주셨는데 굴이 담긴 봉투 하나가 터지는 바람에 굴과 국물이 상자에 마구 쏟아져 나와있었다는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을 올린 네티즌이 올린 글과 사진에 따르면 굴을 포장한 상자가 배달 과정에서 여기저기가 부서져서 해당 택배사의 테이프로 몇 번씩이나 싸맨 상태였다.

이 네티즌은 "던지고 함부로 하다가 터져서 굴이 쏟아지니까 주워 담은 다음 테이프로 꽁꽁 싸맨 듯 한 낌새가 철철 넘쳤다"라고 말하면서 "굴이 아예 없어진게 아니라 몇 개 버리게 되고 받았을때 기분이 매우 나빴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다시는 저 택배회사에 주문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른 네티즌들에게도 주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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