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제공=뉴시스>

[월요신문 이신영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에 대해 “국민의당 정치에는 어떤 이념과 철학을 가지는지, 경제와 어떤 외교 노선을 지향하는지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 않아 도대체 무슨 가치를 추구하는지 알 수 없다”고 13일 혹평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가칭 국민의당은 국정 현안에 대안을 제시 못하고 이미지 정치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창당발기문을 보면 사회적 대타협을 강조하는데 이것은 1년 3개월 전에 새누리당에서 이미 제안한 것”이라며 “사회적 대타협을 실천하는 길은 노사정 대타협 결과물인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법안에 적극 찬성하는 것이고 그것이야말로 국민의당이 추구하는 합리적 실용주의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갈라진만큼 구체적 정책에서도 차별화되는 답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안 의원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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