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약점을 위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 가동, 호응도 높아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2016년 SCM(Supply Chain Management) 협력사 동반성장총회’를 개최, 지난해 동반성장 활동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2016년 전략을 공유했다.<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월요신문 최윤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방문판매 채널 협력 파트너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해 12월, 아모레퍼시픽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문화 정착을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와 ‘대리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대리점 동반성장협의회’를 구성하여 협약 내용에 관한 이행여부를 적극 점검하고, 우수 사례에 대한 정보 공유를 위한 정기적인 회의체를 통해 동반성장의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1964년 9월 첫 도입된 아모레퍼시픽 방문판매 제도는 회사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고객들의 사랑은 물론 국내 화장품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방문판매원인 ‘아모레 카운셀러’는 전국적으로 약 3만 6천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방문 판매 고객은 약 300만 명에 이른다.

방문판매 제품은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럭셔리 브랜드인 설화수와 헤라를 비롯하여 바이탈 뷰티, 프리메라, 롤리타렘피카, 오설록, 려 화윤생, 일리 등 총 8개 브랜드에 400여 개에 달한다.

아모레퍼시픽은 2013년 9월 ‘방문판매 동반성장협의회’를 설립한 후 협력 파트너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구체적인 예로, 특약점을 위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 및 365 콜센터 운영을 통해 방문판매 협력 파트너의 고충을 듣고 즉각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지원 활동을 벌여왔다.

아모레퍼시픽은 2013년 고용노동부 주관 ‘국가 인적자원 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이후 아모레퍼시픽의 제조 생산 지식 및 기술을 협약사에 전수하며 화장품 산업 전반의 기술 역량을 향상시켜 왔다.

뿐만 아니라 아모레퍼시픽은 직접 지원 방식으로 2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권과 연계한 혼합 지원 제도를 통해 협력사에 실질적 금리 우대 효과를 제공해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또 협력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협력사의 기술력 향상을 제고하고 우수 결과물에 대해서는 공동 특허를 통해 협력사의 기술력을 보호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올해 3월에는 ‘2016년 SCM(Supply Chain Management) 협력사 동반성장총회’를 개최해 지난 한 해 동안 동반성장 활동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2016년 전략을 공유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협력사 경영 활동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하여 상생펀드 운영, 특별지원 등 약 245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책을 운영하며, 대금 지급 기일 단축 등 하도급 대금 지급 조건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사 우수 성과 공유 및 혁신활동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하고 동반성장 뉴스레터를 새롭게 발간하는 등 혁신과 소통을 바탕으로 상생 구조를 더욱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올해에는 전 분야에 걸쳐 총 13개 협력사가 선정됐으며, 수상한 업체에는 총 2억 4천5백만 원의 지원금이 전달돼 인재양성 및 생산 능력품질 향상을 위한 설비투자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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