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포브스>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CEO를 넘어 세계 3위 부자가 됐다.

29일 포브스에 따르면 베조스의 재산은 653억 달러(원화 환산 73조 1500만원)로 버핏의 재산 649억 달러를 넘었다. 포브스 세계 부자 순위에서 베조스가 버핏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의 순위가 뒤바뀐 이유는 28일 아마존의 주가가 769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날 아마존은 주식거래 마감 전 “올해 2분기 매출이 지난해 대비 31% 늘었다. 이는 33.8%를 기록한 2012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라고 발표했다. 베조스는 아마존 지분 18%를 보유하고 있다.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주(777억 달러), 2위는 아만시오 오르테가 자라 창업주(727억 달러), 5위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주(540억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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