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 최윤정 기자] 코웨이가 매트리스 렌탈 시장 내 선두 지위 굳히기에 나섰다.

코웨이는 지난 2011년 11월, 국내 최초로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침대 매트리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렌탈, 관리해주는 '매트리스 맞춤 케어렌탈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웨이의 매트리스 렌탈 사업은 월 2~4만 원으로 고가의 매트리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전문가를 통해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는 점을 바탕으로 급성장했다.

코웨이는 매트리스 렌탈 사업의 단점으로 꼽혔던 제품을 직접 체험하거나 내 몸에 맞는지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오토매칭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오토매칭 서비스는 고객의 수면습관, 체형, 체압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가장 적합한 매트리스를 찾아주는 서비스다.

오토매칭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총 512개의 센서가 내장된 이동식 전문 체형ㆍ체압 분석장비를 이용해 진행된다. 모바일을 통한 선자세 체형 측정, 수면 습관 확인과 함께 센서 패드로 어깨, 가슴, 요추, 엉덩이 등 몸의 부분별 체압을 정밀하게 분석한 뒤 고객들에게 최적의 매트리스를 매칭해준다.

코웨이는 이같은 시도를 통해 월 1만여 대에 달하는 매트리스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관리 계정 수는 2016년 1분기 기준 27만 6000개에 이른다.

코웨이는 긍정적인 기세를 몰아 매트리스 신제품 3종을 내놓기도 했다.

코웨이가 새롭게 출시한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3종'(CMK-PR01, CMQ-PR01, CMSS-PR01)은 메모리폼과 스프링의 장점이 결합된 제품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숙면의 질을 제공한다는 콘셉트로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박용주 코웨이 마케팅본부장은 “타사 매트리스와의 차별성으로 내세운 '맞춤 매트리스', ‘위생 강화’를 비롯한 ‘토탈 슬립 케어’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해 매트리스 시장을 선도해 나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