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네이버 메신저 라인(LINE)이 재해 속보 서비스를 시작했다.

21일 라인은 “‘재해 속보 공식계정’을 친구로 등록하면 지진을 비롯한 긴급 재해 속보를 자동으로 받아볼 수 있다. 지진의 경우는 발생 후 5분 내 지진 강도, 발생 시각, 진앙 위치 등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라인은 서비스 제공 배경에 대해 “지난달 경상북도 경주에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490회 이상의 여진이 발생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세계적인 기상 정보 업체 ‘웨더뉴스’와 제휴해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웨더뉴스는 1986년 창립된 세계 최대의 민간 기상정보업체로, 현재 미국과 일본 등에 글로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웨더뉴스는 1997년 한국이 기상분야를 민간에 개방했을 당시 최초로 사업 등록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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