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26일 3분기 매출액이 6조6220억원으로 직전 분기(7조510억원)대비 4290억원(6.1%)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870억원으로 직전 분기(1770억원) 대비 100억원 증가했다. 또 당기순이익 1450억원으로 직전 분기(1350억원) 대비 100억원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건설부문 주요 PJT 준공, 패션부문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국내외 건설 공사 진행 호조 및 리조트 성수기 진입으로 영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건설 부문의 경우, 매출액 2조9770억원으로 직전 분기(3조2220억원) 대비 2450억원(7.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530억원으로 직전 분기(1180억원) 대비 350억원 증가했다. 건설 수주실적은 6조6300억원 수주(국내 2조6280억원, 해외 4조20억원)했다고 공시했다. 수주와 관련해 해외주요 프로젝트 등의 준공 임박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관계사 등 국내외 프로젝트들의 순조로운 진행으로 이익 증가했다.

상사부문은 매출액 2조5430억원, 직전 분기(2조6870억원) 대비 1440억원(5.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직전 분기(110억원) 대비 20억원 증가했다. 자원 트레이딩 물량 감소 등으로 매출 감소했으나 美섬유인프라, 팜트레이딩 등 생활 산업 사업 개선으로 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패션부문은 매출액 3900억원으로 직전 분기(4390억원) 대비 490억원(11.2%) 감소했다.1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직전 분기(10억원) 대비 150억원 감소했다. 감소 원인에 대해 하절기 최비수기 영향 및 이상 고온 현상 지속에 따른 판매 부진이라고 밝혔다.

리조트사업부문은 매출액 6590억원으로 직전 분기(6560억원) 대비 30억원(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00억원으로 직전 분기(600억원)와 동일했다. 계절적인 성수기 진입으로 리조트 사업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액 530억원으로 이는 직전 분기(470억원) 대비 60억원(12.8%) 증가했으나. 2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130억원) 대비 120억원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바이오 사업의 경우 2공장 시생산에 따른 원가 투입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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