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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박근혜스캔들은 고질적 한국병”
<사진출처=워싱턴포스트 홈페이지>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의 최순실사건이 닉슨을 하야시킨 워터게이트사건보다 더 심각하다는 학자의 의견을 전했다.

16일 WP는 박근혜 대통령 스캔들은 한국 공직사회에 뇌물수수횡령권력남용 등 부패가 몇 세대에 걸쳐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WP는 또 "1987년 민주화 이후 한국의 모든 대통령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부패 문제에 연루됐지만박근혜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며 재직 중엔 불가능하지만 청와대에서 나오면 기소될 수 있다그 시기가 예상보다 빨리 일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WP는 이어 "대다수 전문가들은 박 대통령이 내년 말 대선 때까지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했지만 3주 연속으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면서 퇴진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컨설팅업체유라시아그룹은 퇴진 가능성을 70%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정치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은 14(현지시간박근혜 대통령이 70%의 확률로 퇴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라시아 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주말 대규모 시위가 진행된 것을 보고 박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로 퇴진하지 않을 것이라는 당사의 분석결과를 바꾸게 됐다라고 밝혔다이어 정확한 시점은 모르겠지만정권을 유지할 수 있는 여건이 좋지 않아 박 대통령은 퇴진(퇴진가능성 70%)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박대통령스캔들을 고질적 한국병으로 진단한 점도 눈길을 끈다. WP는 "그림자 대통령을 둘러싼 국민들의 분노를 진정시키기 위한 박 대통령의 시도는 대규모 시위에서 나타나듯이 성과가 없었다며 이번 스캔들은 부패라는 한국병(Korean disease)‘이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를 보여준다검찰은 청와대가 재계에 압력을 행사해 자금을 모금한 정황을 수사 중이고검찰 출신의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도 스캔들에 연루돼 있다고 전했다.

WP는 스테판 해거드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이고 캠퍼스 한국학 교수의 진단도 전했다스테판 해거드 교수는 "이번 박대통령 스캔들은 워터게이트 사건보다 심각하다.박 대통령 스캔들에는 국가기밀재단대학 등이 모두 연루돼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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