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새누리당 비대위원의 김형태, 문대성 당선자의 출당 조치 발언이후 새누리당의 대응에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한 뒤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상일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당선인은 양쪽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며 진위에 따라 당의 입장을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항 남·울릉의 김형태 당선자는 제수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논문표절 의혹이 제기된 부산 사하갑의 문대성 후보와 관련해서는 "국민대에서 표절 논란에 대해 논의중이며 이 역시 최종 결론이 나는 것을 보고 당의 입장을 정할 방침"이라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하지만 김형태 당선자나 문대성 당선자가 새누리당의 출당조치에도 불구하고 자진해서 국회의원 당선을 포기하지 않는 한, 두 당선자 모두 19대 국회에 국회의원으로서 입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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