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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 ‘정유라 체포’ 비중 있게 다뤄유로드레사지 “정유라, 오덴세대회 출전 예정이었으나 무산”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해외 언론들이 정유라씨의 덴마크 체포 사실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뉴욕타임즈는 3일자 1면 톱 제목으로 정씨의 체포기사를 올렸다. 신문 정중앙에는 정씨의 검거 당시 사진을 배치하고 “정씨의 마장마술 트레이닝은 삼성의 후원으로 이뤄졌고 한국의 스캔들과 관련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2일자 기사에서는 정씨의 체포상황과 배경 등을 자세히 다뤘다.

뉴욕타임즈는 정씨를 ‘한국 스캔들의 열쇠’로 묘사하며 이화여대 입시비리, 삼성 특혜 의혹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승마협회 조사보고서를 청와대에 올렸다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 지목을 받고 쫓겨난 문체부 직원에 관한 기사도 내보냈다. 뉴욕타임즈는 또 정씨가 SNS에 올린 “돈 없으면 부모를 탓해”라는 발언도 소개했다.

정씨가 삼성의 지원을 받는다는 의혹을 처음 보도한 유로드레사지 역시 정씨 체포 사실을 전했다. 유로드레사지는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스포츠, 문화 재단의 기금 모금을 위해 공조했다”며 “이 기금은 정씨의 승마 훈련을 위한 독일 호텔을 구매하는데 사용됐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정씨가 라우징과 그랑프리 우승마 비타나V를 덴마크의 말 훈련업체 ‘안드레아스 헬스그란트’에서 발견하고 이곳(덴마크)에서 트레이닝을 받았다”며 “10월에 오덴세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대통령 관련 스캔들로 무산됐다”고 전했다.

<사진=유로드레사지 캡쳐>

영국의 가디언도 최순실을 라스푸틴에 비유해 “여자 라스푸틴의 딸이 덴마크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그레고리 라스푸틴은 재정 러시아 말기 니콜라이 2세 황제를 뒤에서 주무른 비선 실세다.

APF통신 역시 “박 대통령의 부패 스캔들의 핵심인 최씨의 딸이 덴마크에서 체포됐다”며 “최씨는 그의 딸을 서울의 주요 대학(이화여대)에 불법입학 시키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 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지지통신도 한국의 여러 언론매체를 인용해 “국정 개입사건의 중심 인물인 피고인 최순실의 딸, 승마선수 정유라 용의자가 덴마크에서 불법 체류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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