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갈무리>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방안이 국회를 통과할 전망이다. 개혁보수신당은 4일 이같은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확정했다.

의석 165석을 가진 야3당은 ‘18세 선거연령 하향 조정’을 이미 당론으로 확정했다. 무소속 의원들에 신당 30석까지 더해지면 단독 처리 요건인 200석 이상을 확보하게 된다. 신당은 이르면 이번 1월 임시국회에서 야 3당과 이번 대선부터 선거연령을 하향 조정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처리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그중에서도 찬성하는 네티즌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한 네티즌(아이디 jun******)은 “선거연령 낮춰야. 청소년들 의식이 정치권 의식보다 높아.” 라고 찬성의 뜻을 내비치면서 정치인의 정치 의식을 비꼬았다.

마냥 찬성하는 의견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 네티즌(아이디 dms******)은 "선거연령 낮추는것도 좋지만 유권자 교육을 중고등학교 과정에 꼭 넣었으면 하는...나랑 친구들은 이번 순실근혜 일만 아니였음 나라에 뭔 일이나도 별 관심없어 했을거라고" 라는 냉소파도 있었다.

선거연령 하향에 반대하는 한 네티즌(아이디 man*******)은 “일본의 선거 연령이 2015년이 되서야 20살에서 18세로 낮춰졌다니, 일본은 참으로 묘한 나라다. 기술, 과학, 문화 선진국이자 정치 꼴통 후진국이지 않은가? 한편, 한국은 일본을 닮았지만 오로지 나쁜 것만 복사하고 있는 가련한 국가다.”라고 선거연령 하향 조정에 대해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선거연령 하향뿐만 아니라 선거연령 자체에 제한을 두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어떤 네티즌들은 자신의 sns에 “선거연령 70살 넘어가면 못하게 하는것도..좀........어케 안되나....”(아이디 reh******),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춘다면 제한도 59세까지로 하자”(아이디 ner*****)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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