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18일 국회 여성위원회와 한국여성의정이 ‘성평등 의회를 위한 정치관계법 개선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이 발제를 맡고, 양향자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이음재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신용현 국민의당 전국여성위원장, 류은숙 정의당 여성위원장 등 각 당 여성위원장들이 패널로 참석했다.

토론에는 김방림 한국여성정치연맹 총재, 김은경 한국YWCA연합회 성평등위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 김효선 여성신문 대표이사, 양금희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부회장, 이영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사무총장, 이은경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정문자 한국여성단체연합 이사 등이 참석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도 이날 토론회에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노 원내대표는 “본의 아니게 249명의 남성 의원들을 대표해서 무거운 마음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저는 여성정치인이 많아야 정치가 더 깨끗해진다는 확고한 믿음을 여전히 견지하고 있다. 특히 성불평등이 여전히 개선되고 있지 않은 한국 사회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우선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정치권부터 여성들의 참여와 비중과 역할이 더 제고돼야 한다”고 말했다.

20대 국회 여성 의원은 51명으로, 역대 국회에서 가장 많다. 그러나 2016년 현재 한국사회의 성불평등 수준은 세계 144개국 중 116위, 여성 정치참여 수준은 세계 193개국 중 11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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