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은행 은행장>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됐다

신한금융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19일 신한금융 회장 선정 회의를 열고 조 행장을 단독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상경 회추위원장은 “조 행장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과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고루 갖춘 인사”라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회장 후보 중 한명인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이날 면접에서 “신한의 미래를 위해 조 행장이 회장이 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며 후보직을 사퇴했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 후 2009년 신한은행 글로벌사업부 전무, 2011년 신한은행 리테일 부문장 겸 영업추진그룹 부행장, 2013년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사장 등을 거쳤다. 2015년부터 신한은행 은행장을 맡아 저금리 지속 등 악화된 영업환경과 다른 은행들의 치열한 도전에도 리딩뱅크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신한금융은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조 행장을 차기 회장 내정자로 선임할 계획이다. 조 행장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신한금융그룹차기 회장에 최종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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