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차기 행장 최종 후보로 이광구 현 행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이동건 영업지원그룹장이 선정됐다.

우리은행은 23일 오후 제4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6명의 후보와 1차 인터뷰를 통해 3명을 최종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광구 행장은 충남 천안 출신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우리은행 개인고객본부 부행장을 거쳐 현재 행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우리은행 부행장을 거쳐 2012년 3월 우리신용정보사장을 역임했으며 우리은행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을 끝으로 우리은행을 떠났다. 김 전 부사장은 2014년 우리금융지주 계열사 매각 작업을 주도했으며 이광구 행장이 선임된 2014년 말 행장 후보로 경합을 벌였다.

이동건 영업지원 그룹장은 경북 출신으로 영남대 경영학과와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을 졸업했다. 우리은행 영업본부장을 거쳐 2014년 3월 우리은행 수석부행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12월부터 우리은행 영업지원 그룹장을 맡고 있다.

임추위는 최종 면접 대상자로 선정된 3명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최종 면접을 진행하고 은행장 후보자를 정할 예정이다. 3명의 후보들은 임추위가 제시한 과제를 받았으며 25일 열리는 최종 면접에서 답을 제시하고 위원들과 토론 형식을 통해 우리은행을 이끌어갈 능력을 검증받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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