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리서치뷰>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48.4%를 기록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

당 전 대표도 4자대결에서 44.2%의 지지를 얻으며 강세를 이어갔다.

14일 리서치뷰가 발표한 2월 2주차 정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8.4%(1.9%△, 1월 말 대비), 새누리당 16.6%(6.6%△), 국민의당 14.5%(1.6%△), 바른정당 6.2%(2.8%△), 정의당 4.4%(1.3%△)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5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의 독주가 눈에 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달 말에 비해 1.9% 증가해 다시 한 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60대 이상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대부분 계층에서 선두를 달렸다. 특히 19·20대(63.1%), 30대(67.1%), 40대(59.9%), 서울(54.4%), 경기·인천(51.4%), 호남(54.9%) 등에서 과반을 웃도는 지지를 얻었다.

자유한국당으로 당명과 로고를 바꾼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지난달 말 대비 6.6% 급등한 16.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60대(31.0%), 대구·경북(31.9%) 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다. 지난 1월말 대비 60대, 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에서 비교적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주자 4자대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44.2%의 지지를 얻으며 강세를 보인 가운데 황교안(19.8%), 안철수(13.6%), 유승민(6.0%) 등이 뒤를 이었다.

문 전 대표는 60대 이상과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 모두 선두를 달렸고 호남에서는 지지율 54.4%를 기록하며 18.7%의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에 크게 앞섰다. 이는 1월 말 조사(문 40.1% vs 안 23.2%)보다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진 것이다.

4자대결에 처음 이름을 올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60대 이상과 대구·경북 지역에서 문 전 대표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2월 11~13일 사흘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26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8%p, 응답률은 10.1%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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