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공모 신청을 확인한 결과 15일 5시 기준으로 영주 경북 항공고와 경산 문명고가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산 문명고는 찬성 5명, 반대 4명으로 운영위원회를 통과했고, 영주 경북항공고는 반대 없이 운영위원회를 통과됐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신청을 받은 2개 학교에 대해 16일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17일 교육부에 최종 보고할 계획이다.

김병욱 의원은 “경북교육청은 교원 80%미만의 동의를 얻은 학교는 연구학교를 신청할 수 없다는 자체 연구학교 운영지침을 어기고 편법으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신청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연구학교 심의위원회에서 이 부분이 받드시 검토되어 연구학교 신청이 취소되어야 한다”며 “국민들이 이미 박근혜정부가 추진한 역사교과서에 대해 사망선고를 내렸다. 교육부는 이제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국정 역사교과서를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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