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10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는 올해 상반기 최 회장에게 상여금 지급 없이 급여만으로 10억원을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급여 5억원과 상여금 13억8000만원 등 총 18억8000만원을 수령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해 SK 등기이사 재직기간 성과에 따른 경영성과급으로 올해 2월 상여금 14억9000만원을 받았다.

최 회장은 2013년 300억원의 보수를 받으며 재계 연봉킹에 올라 주목을 받았으나 지난해에는 15억원7500만원으로 대폭 줄었고 올 상반기에는 10억원을 수령하는데 그쳤다.

SK는 이사보수지급기준에 따라 올해 이사보수한도 범위 내에서 대표이사 직책과 회장 직위,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본급을 총 20억원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매월 1억6700만원을 지급하는데 상여금이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등 다른 근로소득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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