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휴대폰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뽐뿌>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공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 예약 고객 사은품 내역이 담긴 갤럭시노트8의 홍보물이 유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휴대폰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뽐뿌에는 갤럭시노트8의 홍보물로 추정되는 사진이 게시됐다. 해당 홍보물에는 갤럭시노트8의 국내 예약구매 고객에 대한 혜택과 사전 예약 일정, 정식 출시일 등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은 국내에서 64GB와 256GB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사전 예약 기간은 이달 30일부터 9월 7일까지다. 사전 개통은 그 다음날인 9월 8일부터 동월 14일까지 진행된다.

갤럭시노트8의 사전 예약 가입자는 256GB 모델의 경우, 16만9000원 상당의 AKG 블루투스 스피커 또는 네모딕 프린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4GB 사전 구매 고객은 삼성전자 액세서리 10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할인 쿠폰은 삼성 온라인 쇼핑몰에서 기어VR(판매가 14만9600원)를 할인받아 구입하거나 배터리팩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 가능하다.

일부 소비자들은 갤럭시노트8 사전예약 사은품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사전 예약 가입 흥행을 위해 제공했던 사은품과 비교하면 아쉽다는 것.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 사전 예약 고객에게 19만8000원 상당의 기어핏2, 삼성페이 이벤트몰 마일리지 쿠폰 10만원, 액정 수리 비용 등 총 40만원에 달하는 혜택을 제공했다. 또 지난 4월 갤럭시S8 시리즈 예약 고객에게도 블루투스 스피커, 리니지2레볼루션 아이템 이용권, 유튜브 레드 이용권, 덱스 등 4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한 바 있다.

이에 뽐뿌의 한 회원은 “갤럭시노트8 사전예약 사은품 기대했는데 실망감을 줘서 포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에는 사은품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이번에는 사전예약 안하고 기다렸다가 사야겠다”, “사전 예약 메리트가 없는 것 같다”, “다들 스피커 선택하지 않을까”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8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노트8은 삼성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카메라가 탑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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