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임해원 기자] 빈대인 전 BNK금융그룹 부산은행 은행장 직무대행이 14일 부산은행 본점 23층 스카이홀에서 제 12대 부산은행 신임 은행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신임 은행장 취임식에는 경영진, 노동조합 및 직원대표 등 총 100명이 참석했다.

빈 행장은 1988년 부산은행 광안동 지점에 입행한 후, 경영혁신부장과 사상공단지장을 거쳐 지난 2013년 영업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최근에는 미래채널본부장을 맡아 모바일 뱅킹 서비스 ‘썸뱅크’를 출시하는 등 영업점과 주요 본부부서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빈 행장은 취임식에서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은행이 되어야 한다”며 자신의 경영철학을 밝혔다. 

그는 "행장 직속 경영혁신 TFT를 구성해 투명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디지털 금융 경영전략 및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영업방식을 도입할 것"이라며 향후 구상을 설명했다.

이어 빈 행장은 "최근 BNK금융그룹을 둘러싼 일련의 논란들로 고객들을 실망시킨 것에 대해 사과하고, 부산은행 전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고객을 진심으로 섬기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