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 ELS 발행 감소, DLS는 증가

<출처=금융감독원>

[월요신문=최혜진 기자] 올해 2분기 중 파생결합증권(이하 DLS)은 직전 분기 대비 잔액이 소폭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2분기 DLS 잔액은 1분기 97조7000억원 보다 2조2000억원 늘어난 99조9000억원이라고 20일 밝혔다.

주가연계증권(이하 ELS)은 직전분기 대비 발행과 상환이 동시에 감소하며 균형상태를 이룬 반면, DLS는 2분기에 발행이 상환을 초과해 잔액이 증가했다.

올해 2분기 ELS 발행액은 15조7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19조9000억원 대비 4조2000억원 감소했다.

1분기에 글로벌 및 국내 증시의 상승 등으로 발행이 증가했지만, 2분기에는 고점 투자에 대한 손실 우려 등으로 전분기 대비 발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2분기 ELS 상환액은 15조3000억원으로 주요지수 상승에 따른 조기상환이 급증했던 직전 분기 24조원 대비 8조7000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ELS 발행 잔액은 65조원으로 발행이 상환보다 많아 직전 분기 말 64조6000억원 대비 4000억원 증가했다.

2분기 DLS 발행액은 8조4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7조7000억원 대비 7000억원 늘어났다.

같은 기간 DLS 상환액은 6조7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6조4000억원 대비 3000억원 올랐다.

2분기 말 DLS 발행 잔액은 34조9000억원으로 발행이 상환보다 많아 직전 분기말 33조1000억원 대비 1조8000억원 증가했다.

2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 및 헤지운용에 따른 이익은 주요지수 상승에 따른 파생상품 운용이익 증가 등으로 1491억원이 발생하여 직전 분기 대비 64억원(4.5%) 증가

2분기 말 현재 DLS의 헤지자산 평가금액은 101조8000억원이며, 이중 채권 운용 비중은 74조2000억원으로 72.9%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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