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무상증자가 결정된 후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5월 11일 오전 9시44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무려 12.68%(4,800원) 상승한 4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급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수세는 끊임없이 유입되고 있다. 그 이유는 1주당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한 탓에 지금 매수를 해도 충분히 이익을 볼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셀트리온은 10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새로 발행되는 신주는 5,778만4,912주이며 신주상장 예정일은 6월 29로 예정돼있다.


무상신주는 5월 25일 현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 대해 배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모 증권사는 11일 셀트리온에 대해 무상증자와 자기주식 취득은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및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허가가 예상되는 등 항체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모멘텀이 기대되고 올해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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