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제공

[월요신문=안유리나 기자]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 불꽃축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7'이 오는 30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불꽃 축제는 한화그룹과 SBS가 함께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해서 이번 생동감·발랄함을 뜻하는 '비비드'를 메인 테마로 △한국 한화그룹 △미국 파이로 스펙타큘러스 △이탈리아 파렌테 파이어웍스 등 총 3개국 대표가 참여하며 총 10만여발의 불꽃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화는 다음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문자불꽃 등 새로운 연출 기법도 추가해 발전된 불꽃 기술도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 불꽃바지선을 설치, 여의도 전체를 아우르는 보다 풍성한 불꽃쇼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불꽃축제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서울시, 경찰,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힘을 모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이 지난 2000년부터 일상 속에 지친 시민들의 가슴속에 불꽃을 지켜보며 '내일을 향한 응원'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고자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불꽃 축제를 위해 극심한 혼잡지역인 여의동로는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9시30분까지 통제되며, 행사 전날인 29일 오후 11시부터는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이 폐쇄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지하철 운행량을 증편한다.

아울러 여의도 건너편 이촌 지역과 마포대교·한강철교 자전거 길까지 안전계도가 진행되며, 강변북로 및 올림픽대로 무단횡단 및 차량 주정차 관람이 엄격히 통제된다는 방침이다.

한강위 수상의 안전통제도 강화된다.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도 연화바지선을 설치, 한국팀 연출 시 일부 불꽃이 연출됨에 따라 행사 당일 저녁 6시40분부터 8시40분까지 약 2시간 동안마포대교와 한강철교 사이에 수상관련 모든 선박류의 운항이 전면 통제된다.

또한 한화그룹 계열사 임직원 700여명으로 구성된 한화봉사단은 한강공원 주변을 수시 정비하고 행사장 전역에서 안전관리 및 질서계도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I·SEOUL·U 및 대학생 자원봉사단 V원정대와 함께하는 '불꽃클린존'을 행사장 곳곳에 설치해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클린캠페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한화그룹은 여의도 지역이 아닌 곳에서도 이번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라이브 중계를 진행한다. TV는 물론이고 모바일이나 PC를 통해서도 중계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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