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

[월요신문=안유리나 기자] 최근 5년간 해마다 건설공사 현장 재해자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자가 최근 4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된 것. 사망자도 2년 연속 늘어 550명을 넘어섰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설공사 현장 재해자수는 최근 5년간 12만2320명에 달했다. 이중 2596명이 사망했다.

재해자수는 2012년 2만3349명에서 2013년 2만3600명, 2014년 2만3669명, 2015년 2만5132명, 2016년 2만6570명으로 해마다 늘었다.

원인별로 보면 낙상이 4만282건으로 33%를 차지했다. 이어 넘어짐 1만7796건, 현장 물체에 맞음 1만5788건, 절단·베임·찔림 사고 1만1769건 등의 순으로 나와, 현장관리 미비로 인한 인재가 대부분이었다.

윤관석 의원은 "사고 근절을 위해 시공자와 감리자 등 건설공사 직접 참여자 외에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건설업계 등 발주자의 체계적인 관리 감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