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회>

[월요신문=김혜선 기자] 러시아 공식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이 13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러시아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날 정 의장은 모스크바 주러시아 대사관 강당에서 열린 발대식에 참석해 러시아 서포터즈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정 의장은 격려사에서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한국민의 노력을 설명했다. 정 의장은 “올림픽의 성공여부는 세계 청년들이 얼마나 참여하고 즐기느냐에 달려있다”며 “러시아 청년들의 서포터즈 활동으로 2014 소치올림픽과 같이 평창올림픽 또한 좋은 결과를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포터즈 여러분을 비롯해 겨울스포츠를 사랑하는 많은 러시아인들을 평창에서 만나길 희망한다. 내년 러시아 월드컵에도 저와 많은 한국인들이 방문해 월드컵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러시아 서포터즈’는 올해 5월 주러 한국대사관과 러시아올림픽위원회 간에 체결된 평창올림픽 홍보협력 MOU에 따라 현재 12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러시아에 평창올림픽과 한국문화를 홍보하고 한-러 우호협력의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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