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제일제당)

[월요신문=유수정 기자] CJ제일제당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우수 협력사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한다.

CJ제일제당(대표이사 김철하 부회장)은 협력사 대상 ‘내일채움공제’ 지원을 기존 5개 사(社)에서 26개 사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 가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음을 확인하고, 협력사 경영진과의 정기회의를 통해 내년 1월부터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혜택을 받는 인원도 기존 10명에서 43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1월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협력사 대상 ‘내일채움공제’ 가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협력사에 재정적 도움을 지원, 회사 측이 적립하는 부분 중 절반을 부담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으로는 CJ제일제당과 협력사가 각각 12만원씩 매달 지원하는 금액과 협력사 임직원 본인이 5년간 매달 10만원 씩 납부하는 금액이 복리이자를 더해 2000만원의 목돈으로 돌아온다.

이처럼 CJ제일제당이 협력사 26개를 대상으로 5년 간 지원하는 금액은 총 3억원 이상이다.

임석환 CJ제일제당 CSV팀 팀장은 “CJ제일제당은 대기업 최초로 ‘내일채움공제’ 제도를 도입해 협력사의 고용안정과 임금격차 해소를 시도하는 등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우수 협력사에 대한 ‘내일채움공제’ 가입지원 규모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직원의 장기재직에 따른 고용안정과 우수인력 유입을 위해 정부주도 하에 운영되고 있는 공제제도다. 회사와 직원이 2대 1 비율로 공동적립을 하고, 5년 후 장기 재직한 핵심인력에게 적립금을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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