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생명>

[월요신문=임해원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자사 변액보험 ‘MVP펀드’가 출시 3년 6개월 만에 순자산 7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2014년 4월에 출시된 이 상품은 장기적 자산배분 전략과 글로벌 시장 변동을 고려한 분기별 펀드 선택으로 고객 수익룔 제고를 목표로 하는 변액보험 펀드 포트폴리오다.

계약자가 알아서 선택하도록 소극적으로 운용돼 온 기존 변액보험의 패러다임과는 달리, MVP펀드는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분기별로 자산 리밸런싱을 실시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자산배분위원회에서 수립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반영해 분기단위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으며, 주식과 채권 비율에 따라 MVP30, MVP50, MVP60 등의 상품을 운용 중이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주식과 채권비율이 6대4로 구성된 글로벌MVP60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미래에셋생명 제공>

MVP는 중위험 중수익 전략으로 변동성을 낮춰 급격한 수익률 하락을 방지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국내외 주식·채권 및 대안자산 등 총 13개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MVP60의 누적 수익률은 20.1%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는 “변액보험펀드에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는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최초”라며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하고 있는 MVP를 통해 누구라도 쉽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해외 우량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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