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월요신문=임해원 기자] 연일 상승세를 보여온 코스피가 사상최초로 2500선을 돌파하며 호조를 보였다.

코스피는 23일 전거래일 대비 8.50포인트(0.32%) 오른 2497.65포인트로 개장했다. 이후 9시2분경 2500.33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2500선을 돌파했다. 

9시26분 현재는 초반 상승세가 잠시 주춤한 채 2494.2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 602억원, 외국인 236억원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데 반해, 기관은 936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지난 주말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미국 증시 주요 지수들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번 주 예정된 코스피 주요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감도 코스피 오름세를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3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타 상장사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는 것. 오는 24일에는 LG 생활건강,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삼성SDS, 26일 SK하이닉스, 현대차, LG전자 등의 실적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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