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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이재경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현재 공석인 회장 내정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대호 프로야구선수협 회장 맡는다'는 내용의 언론사 단독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선수협은 "신임 회장 선출과 관련해 누군가를 내정한 사실이 없으며, 회장 후보는 다음달 6일 이사회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회장 후보는 각 구단에서 한 명씩 후보를 추천 받은 뒤 각 구단 주장으로 이뤄진 이사회에서 전 선수들의 의견을 모아 선출하고 12월 초 있을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전임 이호준(41·전 NC 다이노스)회장은 지난 4월 선수협의 팬 사인회 보이콧과 메리트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현재 6개월 이상 회장직이 공석인 상태다. 시즌 중 선수협을 이끌 새 회장을 선출하기란 쉽지 않았지만 출범 후 반년 넘게 회장 자리가 비어 있었던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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