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기아자동차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42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1조원 가량의 비용 반영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2007년 3분기 이후 10년 만에 적자로 돌아서게 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1% 늘어난 14조1077억원, 순손실은 2918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40조5300억원으로 1.8% 늘었지만, 이익 수치는 악화됐다. 영업이익은 81.4% 줄어든 3598억원,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2%, 64.5% 감소한 8370억원과 863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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