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은별 기자] 포스코가 ‘취업준비생 대상 AI·빅데이터·IoT 인재양성 무료교육’을 실시한 후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25일 포스텍에서 첫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22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장 서영주 교수는 “짧은 기간 동안 관련 기술을 이해하고, 실무에서도 응용 가능한 실력을 보여줬다”며 수료생들의 열정과 실력을 호평했다.

포스코는 교육을 수료한 청년들이 취업과 학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 수료생 중 희망자에게는 포항공대 정보통신연구소와 함께 중소·중견 기업 Smart化 사업과 연계한 연구 프로그램에 일정기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우수 수료자는 포스코 그룹사에서 채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라며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게도 추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취업준비생 대상 AI·빅데이터·IoT 인재양성 무료교육’ 2기 교육은 이달부터 총 4개월 동안의 온라인 기초교육과 오프라인 심화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기초교육은 MOOC(온라인 공개수업)강좌로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심화교육은 온라인 기초교육을 수료한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포항공대에서 2개월간 집합교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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