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와 맥도날드 협업매장 오픈

맥도날드는 24일 세계적인 패션브랜드 유니클로와 협업매장을 경기도 용인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와 유니클로가 입구와 출구, 주차장을 공유하는 형태로, 패스트푸드와 패션 고객층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협력을 모색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장 위치는 분당·용인·신갈을 잇는 용구대로와 경부고속도로를 곁에 둔 대로변에 있다. 외곽으로 나가는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포석이다.

맥도날드는 국내에서 자동차를 탄 채 주문을 하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기반으로 한 협업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SK에너지 등 주유소와 협력한 14개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추가로 5곳을 열 계획이다.

션 뉴튼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2015년까지 오픈 계획인 매장 500개의 약 80%가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다. 앞으로 한국 매장 확대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중심이 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맥도날드를 경험하고 주변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원 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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