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생산기술본부 임직원들이 지난 8일 진행된 '2017 생산기술 세미나'가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쌍용차>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는 지난 8일 생산기술 향상 도모 및 연구개발 장려,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7 생산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쌍용차 안성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생산기술담당 장성호 상무를 비롯한 생산기술본부 산하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사이드 OTR 캠 플레이트 구축, 전기차 배터리 Mounting System, 전착도장 라인 순수 제조 시스템, 도어 개폐 품질 최적화 방안 등의 팀별 기술 테마 발표를 비롯해 마힌드라와의 시너지 효과 증대를 위한 마힌드라 기술 테마 발표, 글로벌 자동차업계 벤치마킹 결과 공유, 기술 논문 및 특허 등록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한 생산기술본부는 2002년 글로벌 수준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시작된 쌍용 생산기술 발전계획 6단계(PRIME-6)의 경과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6단계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2016 마힌드라 혁신 대회(MIA)에서 프로세스 혁신 부문 1위를 차지한 차체생산기술팀의 다차종 혼류 생산 시스템에 대해 논의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마힌드라 혁신 대회는 임직원들의 혁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그룹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가장 혁신적인 연구 활동을 겨루는 자리다. 올해는 1208개 팀이 참가해 엄격한 심사와 치열한 경쟁을 거쳐 쌍용차를 비롯한 13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기술 개발과 혁신 전략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마힌드라와의 기술 협업 시너지 증대는 물론 현장의 기술 향상 활동 장려 및 연구개발 분위기 조성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갖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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