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단계 기상상황별 근무체계 마련, 최대 35명까지 배치키로”

[월요신문=윤명철 기자]

경기도청 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는 13일 안전관리실장 주재로 도내 시군 담당 실·국장 영상회의를 개최하해 ‘2017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비상대응계획’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도는 ▲준비단계 ▲사전대비단계 ▲비상Ⅰ단계(대설주의보) ▲비상Ⅱ단계(대설경보) ▲비상Ⅲ(대규모 피해 발생) 등 기상상황별 5단계를 구분해 비상근무 인원을 1명에서 최대 35명까지 배치할 방침이다.

강설 예보 발령 시에는 상황관리 총괄, 시설응급복구, 교통대책, 의료·방역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게 된다.

또 이면도로 제설대책 수립, 소형 제설장비 도입, 민간 제설담당자 지정ㆍ운영 등으로 낙상사고를 방지하고, 노후주택(136개소), 공업화박판강구조 (PEB,108개소), 산간마을 고립예상지역에 책임자를 지정해 예찰활동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한파·대설에 대비하기 위해 9개과 10명으로 구성된 겨울철 재난대책 T/F팀을 구성하고 기상정책자문관의 기상상황 예측을 바탕으로 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10년간 11월부터 2월까지 평균 436회의 대설관련 기상특보가 발표됐다고 한다”며 “특히 기습 폭설과 한파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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