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5일 발표한 '1분기 전자상거래·사이버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자상거래 총 판매액은 279조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26.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2.3% 감소한 수치다.

1분기 거래내역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분기에 비해 기업간 전자상거래(B2B)는 27.7%, 기업·정부간 전자상거래(B2G)는14.0%, 소비자간 전자상거래(C2C)는 29.8% 각각 증가했다.

비중이 큰 기업간 전자상거래(B2B)를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보면 제조업(30.7%), 건설업(67.6%), 운수업(42.5%) 등이 급증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수도업(-34.3%)은 감소했다.

1분기 사이버쇼핑 총 거래액은 7조 7110억원으로 전년동분기에비해 11.8%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2.1%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음·식료품(28.4%), 농수산물(26.9%), 컴퓨터 및 주변기기(23.7%), 여행 및 예약 서비스(20.5%) 등이 증가했고, 소프트웨어(-21.9%), 아동·유아용품(-11.2%), 스포츠·레저용품(-6.2%)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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