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자동차 사옥 전경<사진=고은별 기자>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5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20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윤갑한 현대차 사장이 포항시를 방문하고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나 지역 주민을 향한 그룹 임직원들의 위로의 뜻과 함께 지원금 20억원을 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된 성금은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 복구와 지역 주민과 이재민들의 이주비용 및 복지 지원 비용으로 사용된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19일부터 현대·기아차 대상 지진 피해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진행, 피해 차량의 수리비를 최대 50%까지 지원하고 무상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피해지원에 나선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런 지진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11년과 2012년 집중호우를 비롯해 2012년 태풍 ‘볼라벤’, ‘덴빈’, 2016년 태풍 ‘차바’ 등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성금 기탁과 함께 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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