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추위 평판조회 대상자 전원 면접, 내달 8일까지 최종 후보 결정

우리은행은 24일 오전 임추위를 개최해 차기 은행장 1차 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홍보영 기자>

[월요신문=홍보영 기자] 우리은행이 차기 은행장에 도전한 후보 9명 전원에 대해 27일경 1차 면접을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2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차기 은행장 후보 1차 면접 대상자 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차 면접 대상자 명단은 일부 후보자들이 신분공개를 원하지 않아 전원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임추위는 그동안 헤드헌터사를 통해 우리은행 전·현직 임원과 외부인사 등 총 60여명을 검토한 뒤 15명 내외의 대상자에 대해 은행장 후보 지원의사를 타진했다. 이후 본인이 고사한 내·외부 인사를 제외한 9명에 대해 평판조회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은행장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 경영능력, 비전 등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평판조회 대상자 9명 전원을 1차 면접키로 했다. 1차 면접은 27일을 전후로 실시될 예정이며 후보자별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임추위는 평판조회와 1차 면접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면접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내달 8일까지 최종 행장 후보를 결정하고 12월 29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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