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월요신문=안유리나 기자] LG전자가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사상 최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30일 LG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사장 3명, 부사장 8명, 전무 16명, 상무 40명 등 총 67명의 역대 최대 규모의 조직개편을 시도했다.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사업 성과 뿐 아니라 보유역량이나 성장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구개발(R&D), 영업/마케팅, 상품기획/디자인, 생산/구매 등 현장에서 성과를 거둔 인재들을 대거 선발했다. 

이번 승진자 가운데 여성 3명, 외국인 1명이 포함되는 등 조직 내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했다. 특히 가장 많은 여성 임원 승진자가 나온 가운데, 류혜정 상무는 LG전자 첫 여성 전무에 올랐다. 

B2B사업본부장은 ID사업부장을 맡았던 권순황 사장이 맡는다. 권 사장은 1958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입사 후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등에서 해외사업 경험을 쌓았고 2015년부터 ID(Information Display)사업부장을 맡았다. 부사장 승진 2년 만에 사장에 올랐다.

한편 LG전자 임원인사는 2018년 1월1일자, 조직개편은 2017년 12월1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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