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전경련이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대회 조직위원회 측에 후원금 90억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 김신배 SK 부회장, 조준호 LG 사장, 신헌 롯데 사장, 박한용 포스코 사장, 서용원 대한항공 대표, 신은철 한화 부회장, 최광주 두산 사장 등 20여개 후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황식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지적 장애인의 스포츠 축제인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대회에 보내준 기업들의 후원은 사회 공헌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전 세계 지적 장애인 선수 3천3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가 축제의 장으로 성공적으로 열릴 것"이라며 "지적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는 내년 1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