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습생들의 잇따른 비극, 더 이상은 안 된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지난달 24일  故이민호 군의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월요신문=윤명철 기자] 바른정당은 특성화고 현장실습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바른정당 정책위원회는 “오는 5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당대표실(본관 228호)에서 「특성화고 현장실습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취업지원팀 팀장,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과 과장,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정책과 과장 등 현장실습생 및 관계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유승민 당대표는 지난달 24일 故이민호 군의 빈소를 찾아 “故이민호 군의 사망사건에 대해 진상조사를 철저히 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면서 “현장실습제도 자체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서 현재 실습생들을 저임금 노동력으로 착취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에서 법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위원회는 “본 정책간담회는 특성화고 현장실습생들의 잇따른 비극을 방지하고 사각(死角)지대로 내몰린 실습생들의 안전 및 인권 보호를 위한 현장실습 제도의 종합적인 개선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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