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삼성중공업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2018년 5월 초 완료 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공시했다.

이어 회사 측은 “상기 사항은 경영 상황에 따라 일부 변경이 있을 수 있다”며 “향후 이사회를 개최해 유상증자에 대한 결의를 할 예정이며 확정이후 공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삼성중공업은 내년 연결기준 영업실적에 대해서도 매출액 5조1000억원, 영업손실 2400억원, 수주 규모는 77억 달러가 될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이 내년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과 함께 영업손실 전망을 내놓자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전일 대비 3150원(25%) 내린 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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